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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IT/인터넷

아이패드 '형 물 먹인 아우'... 미니가 더 잘 팔려

형 만한 아우가 있다. 아이패드4보다 잘 팔리는 아이패드미니를 두고 하는 얘기다.

7인치 크기의 아이패드 미니가 9인치대 아이패드의 판매량을 잠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 스티브 잡스가 경쟁사인 삼성전자의 7인치 제품을 가르켜 "도착 즉시 사망"이라고 한 이유가 어느 정도 파악이 된 셈이다.

5일 외신에 따르면 IT전문 블로그 '테크-쏘트'는 아이패드 미니의 잠식률이 50% 이상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이패드 미니는 아이패드2보다 70달러 싸고, 미니와 동시에 출시한 4세대 아이패드보다 170달러 저렴하다. 이 매체는 "아이패드 미니가 500만대 팔리면 애플은 9인치대 태블릿 250만대를 팔지 못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이에 따라 애플은 아이패드 미니의 선전으로 태블릿 판매량을 늘릴 수 있지만, 마진이 높은 아이패드 판매가 줄어 매출은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