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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유통일반

렌즈 자주 바꾸면 되레 독?

김태진 교수(서울백병원 안과과장)



눈이 침침하고 시야가 또렷하지 않다며 병원을 찾는 사람들 중에는 자신의 현재 시력에 맞지 않는 안경이나 콘택트렌즈를 착용하고 있는 경우가 있다.

많은 사람들이 오래된 도수를 계속 사용하는 이유는 대개 다음과 같다. 성인이 되면 시력이 변하지 않는 줄 알았다거나 시력에 따라 도수를 자꾸 높이면 눈이 시력교정수단에 의존해 더욱 나빠진다는 것이다. 문제는 이런 속설을 믿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는 점이다. 그러나 시력도 혈압처럼 생활습관이나 환경에 따라 지속적으로 변하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진이 필요하다.

특히 난시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근시만 교정하게 되면 일상생활에서 많은 불편을 느낄 수 있다. 난시는 각막이나 수정체의 굴곡면의 초점이 한 점에 맺히지 않고 두 지점 또는 그 이상의 초점이 맺혀 생기는 증상이다. 난시가 있으면 글자나 사물의 윤곽이 선명하게 보이지 않는다.

이처럼 현재의 시력에 맞춰 정확한 교정이 이뤄지지 않으면 생활의 불편은 물론이고, 시력이 더욱 저하되는 결과가 초래될 수 있다. 건강에 특별한 문제가 없는 성인이라도 일년에 한 번 정도, 성장기 어린이나 당뇨를 앓고 있는 환자는 일년에 두 번 정도 정기적인 시력 검진을 받을 필요가 있다.

정기적인 시력검진으로 자신의 시력에 맞는 안경이나 렌즈를 맞추는 것과 함께 생활 속에서 눈 건강을 보호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도 중요하다. 흔들림이 많아 눈에 피로를 줄 수 있으니 이동 중에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 등의 사용을 자제하고, 1시간에 5~10분 정도는 눈에 휴식을 주는 작은 습관이 눈 건강을 유지하는 첫 걸음이라는 점을 기억하자. /김태진 교수(서울백병원 안과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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