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국제>국제일반

세계 최고 빚쟁이는 6조 떠안은 프랑스인

한 사람이 무려 6조원에 달하는 빚을 지고 있다면 믿을 수 있을까.

미국 경제 매체 CNN머니는 '사상 최악의 금융 사고범'으로 알려진 전직 트레이더 제롬 케르비엘이 이같은 엄청난 빚을 떠안고 있다고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프랑스 출신인 케르비엘은 2007~2008년 전 직장 소시에테 제네랄 은행에 재직할 당시 불법 선물거래로 49억유로(약 6조8916억원)의 손실을 낸 인물이다.

그는 법정에서 "은행·금융 시스템의 희생양"이라고 주장했지만 지난달 파리 항소법원은 증권 사기거래에 따른 손해액 49억유로를 모두 상환하라고 명령했다.

49억유로라면 올해 미 대통령 선거 비용(60억달러)보다 많은 금액이다. 이는 최고급 승용차 페라리를 1700만대, '하늘의 호텔'로 불리는 에어버스 A380을 20대나 살 수 있는 규모다.

케르비엘이 소시에테 제네랄에서 번 돈은 1년 평균 10만유로였다. 그가 소시에테 제네랄에서 일한다 해도 빚을 모두 갚는 데 무려 4만9000년이 걸린다. 그가 트레이더를 그만둔 뒤 고정적인 직업이 없었던 만큼 최저 임금으로 갚아나간다면 37만년 걸린다.

/이국명기자 kmlee@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