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피에타'로 올해 베니스영화제에서 황금사자상을 받은 김기덕 감독이 은관훈장을 수상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6일 김기덕, 싸이 등 10명을 2012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문화훈장 포상자로 결정했다.

김 감독은 비주류로 출발해 세계적 영화제인 베니스영화제에서 최고상을 받았다는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 그는 2004년 '사마리아'로 베를린영화제 감독상을, '빈집'으로 베니스영화제 감독상을 받은 바 있다.

이외 가수 금사향, 작가 김수현, 영화배우 윤일봉이 함께 은관문화훈장을 수훈받고, 배우 나문희, 예술감독 송승환, 가수 송창식은 보관문화훈장을 받는다. 배우 이정진과 조민수는 싸이와 함께 옥관문화훈장 수훈자로 결정됐다.

/김민준기자 mj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