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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유럽 2만팬 말춤 'K-팝 새역사'



싸이 파리 공연 역대 최대규모 플래시몹

"세계에 한국음악 알렸다" 옥관훈장 수훈

싸이가 유럽에 상륙하자 2만여 팬들이 말춤으로 화답했다.

그는 5일 프랑스 파리 에펠탑 맞은 편 트로카데로 광장에서 플래시몹에 참가한 팬들을 만나는 것으로 유럽 일정을 시작했다. 프랑스 라디오 음악채널 NRJ가 기획한 행사로 유럽 전역에서 몰려온 팬과 파리 시민, 관광객 등 2만여 명이 몰려 대 성황을 이뤘다.

세계 곳곳에서 진행됐던 K-팝 팬들의 플래시몹 중 역대 최대 규모이며, 세계 정상급 팝스타를 응원하는 플래시몹으로서도 이례적으로 큰 규모다.

열성 팬들은 2시간 전부터 현지에 나왔고, 팬들은 조금 더 가까운 곳에서 싸이를 보기 위해 치열한 자리 경쟁을 벌이기도 했다. 또 너무 많은 인파가 빼곡히 들어차는 바람에 제대로 말춤을 추지 못하는 해프닝도 벌어졌다.

싸이는 4명의 댄서와 함께 무대에 올라 '강남스타일'을 불렀다. 공연이 끝난 뒤 먼 곳에서 자신을 제대로 보지 못한 팬들을 위해 무대 옆 계단의 난간으로 올라가 다시 한 번 '강남스타일'을 열창했다. 싸이는 프랑스 팬들의 열정적인 호응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내년 유럽 투어 때 파리에서 가장 먼저 콘서트를 열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싸이는 주최 측이 보낸 전용기를 타고 미국 라스베이거스를 떠나 파리에 도착했다. 6일에는 80여 개 프랑스 언론을 상대로 기자회견을 열었다. 7일에는 영국으로 가 옥스퍼드대에서 '강남스타일'의 성공 비결과 자신의 인생관 등을 강연한다. 현지 미디어와 인터뷰도 진행한다.

10일 독일 프랑크푸르트로 이동해 11일 현지에서 열리는 '2012 MTV 유럽 뮤직 어워드'에 참가한다.

한편 싸이는 이처럼 세계 곳곳에서 한국의 대중음악을 알린 공을 인정받아 젊은 대중가수로는 이례적으로 옥관 문화훈장 수훈자로 선정됐다. 앞서 조용필(2003·보관), 이미자(2009·은관), 하춘화(2011·은관) 등이 문화훈장을 받은 바 있다.

/유순호기자 suno@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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