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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의 시대 주인공되는 등용문



경희사이버대학교가 다음달 1일부터 2013학년도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정보문화예술 ▲사회과학 ▲국제지역 ▲경영 ▲호텔관광외식 등 5개 학부 19개 학과에 지원 가능하며, 대학원은 오는12일부터 모집을 시작한다. 자세한 내용은 학부 02)959-0000, 홈페이지 khcu.ac.kr/ipsi / 대학원 02)3299-8808, 홈페이지 grad.khcu.ac.kr로 문의하면 된다.

문예창작학과가 인기다. 웬만한 대학에 거의 문창과가 개설돼 있다. SNS 발달, 1인 미디어 시대가 되면서 글을 쓰고 표현하는 기회가 한층 많아진 것도 이 같은 붐에 한 몫을 차지한다.

사실 많은 사람들이 글쓰기에 대한 욕망을 갖고 있다. 그리고 이를 제대로 배워보고 싶어한다. 어디서 보다 효과적으로 글쓰기를 배울 수 있을까? 여기 등단한 선배들이 강력하게 추천하는 경희사이버대 미디어문예창작학과가 있다.

"마음 속에 항상 글에 대한 욕심이 있었던 것 같아요. 어느 날 우연히 회사 동료가 글에 재능이 있는 것 같은데 공부를 더 해보는 게 어떻겠냐고 하는 거예요. 막연한 동경만 갖고 있다가 회사 생활이랑 병행할 수 있었던 경희사이버대 미디어문예창작학과를 알게 돼 정식으로 글 쓰는 일에 도전장을 내밀었죠."

제32회 근로자문학제에서희곡 '그럼에도'라는 작품으로 최고상 대통령상을 수상한 남현정(32) 씨. 그는 아리랑 TV 방송국 음향엔지니어로 일하면서 좀 더 체계적으로 글쓰기를 배워보고자 학업을 시작했다.

불우한 가정 환경, 연속되는 삶의 파란 속에서 글쓰기가 마음의 응집된 에너지를 표출하는 삶의 방편이었다고 고백한다. 그는 글을 쓰고 자신의 글을 피드백 받는 창작 수업 시간, 같은 꿈을 가진 학우의 모임인 스터디 등을 통해 글쓰기에 도움을 받았다고 했다.

금융업에 종사하던 한만수(57)씨도 17년간 다니던 직장을 그만 두고 작가의 꿈을 위해 학과 공부를 시작했다. 이론과 함께 실력을 쌓아 실천문학 장편소설 부문에 '하루'가 당선됐고, 공부를 계속해 현재 대학에서 문학을 강의하고 있다.

이처럼 경희사이버대 미디어문예창작학과에는 가슴 속 숨겨왔던 꿈을 단념할 수 없는, 그래서 꿈을 보다 구체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모인 학생들이 가득하다. 연령도 거주지도 각양각색이지만 오직 문학을 향한 열정으로 하나되어 서로 시너지를 내면서 전문작가로 향한 힘을 배양한다.

2002년부터 지금까지 이 학과에서는 매년 4~5명의 등단자를 배출하고 있다. 개교 이래 현재까지 약 10년 동안 50 여 명의 학생들이 문단에 데뷔하고 각종 상을 받았다.

◆온라인에서 글로벌 학우와 꿈 공유

"저는 글쓰기를 통해 세상과 소통할 수 있게 되었고, 상처를 치유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더 나은 삶을 꿈꿀 수 있게 되었어요."

전신마비로 누운 상태로 머리만을 움직여 공부하는 장애인 윤석언(44)씨. 1991년 교통사고로 목 척수를 다쳐 온 몸이 마비됐다. 윤 씨는 사고 10년 후 '마음은 푸른 창공을 날고'를 표제로 시집을 출간했다. 이 책에는 불운에 절망하지 않고 신앙을 통해 장애를 극복하는 사색과 고백의 시 60편이 담겨 있다.

그가 살고 있는 곳은 미국 콜럼비아 주. 그곳에서 글쓰기 공부를 위해 지난해 경희사이버대에 입학했다. 그는 온라인을 통해 세상과 소통할 수 있고, 이렇게 강의를 듣고 공부할 수 있는 게 꿈만 같다고 했다. 그리고 지금 하고 있는 대학 학과 공부가 삶의 열정이자 원천이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처럼 경희사이버대 미디어문예창작학과에서는 전 세계의 다양한 학우들을 만날 수 있다는 점이 특색이다. 해외에 거주하고 있는 학생들의 경우 문학적 소통에 대한 목마름과 자국에 대한 그리움이 함께하기에 학업에 대한 열정이 더욱 남다르다.

이에 경희사이버대에서는 국내 학과 최초로 '경희해외동포문학상'을 기획, 운영하고 있다. 해외동포들의 삶과 정서가 담긴 다양한 문학작품을 발굴하고 2세, 3세에게 모국어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증대시켜 민족에 대한 자긍심을 갖게 하기 위한 취지에서 2007년부터 시행하고 있으며 회를 거듭할수록 그 규모가 확대되고 있다.

◆실용 학문의 전당

"저는 '그림책을 읽어주는 엄마'랍니다. 제주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에게 상상력·사고력을 높이는 수업을 맡고 있죠. 제 두 아이에게도 사교육보다 시, 동화, NIE(신문활용교육) 등 엄마와 함께하는 교육을 중요시 해요."

제주특별자치도 교육청산하 초등학교 특화프로그램 중 인성프로그램인 '그림책 읽기'를 맡고 있는 박혜란(40)씨. 가르치는 일에 더욱 전문성을 더하고자 올해 경희사이버대 미디어문예창작학과에 입학했다. 박 씨는 학업을 통해 작가로서의 전문 능력 뿐만 아니라, 문예창작지도, 미디어 영상 관련 교육도 받을 수 있어 효과적이라고 했다.

특히 경희사이버대 미디어문예창작학과에는 다양한 교과과목에서 팀티칭제 수업이 이뤄진다. 주제별 사안에 대해 사례를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팀티칭제를 활성화함으로써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문제해결력을 키울 수 있다.

학과 졸업 후에는 다양한 분야로 진출이 가능한데 많은 졸업생이 문인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독서·논술지도사 자격증을 받을 수 있기에 학생 대상으로 논술, 독서를 지도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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