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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유통일반

라면업계, 제품 리뉴얼로 재기 노린다



라면업계가 정체된 라면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주력제품을 새롭게 리뉴얼해 내놓고 있다.

팔도는 지난해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켰던 꼬꼬면을 리뉴얼해 출시했다.

팔도 측은 '꼬꼬면' 판매 감소에 대한 원인을 다각적으로 분석하기 위해 다양한 소비자의 의견을 들었다.

"매운 맛이 너무 어중간하다", "건더기가 씹히는 맛이 없다", "느끼한 맛이 조금 없었으면 좋겠고, 면발이 굵었으면 좋겠다", "면이 밀가루 맛이 강하고 탄력이 없다" 등의 소비자 의견을 리뉴얼 제품에 반영했다.

우선 면발 굵기를 두껍게 해 탱탱하고 쫄깃한 식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담백, 칼칼'이라는 브랜드 콘셉트에 맞게 더욱 진하고 매운 국물 맛을 살렸다.

제품 패키지 디자인도 교체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맛과 품질로 소비자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줄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농심은 '신라면 블랙'을 리뉴얼해 선보였다.

이번에 판매가 재개되는 '신라면 블랙'은 첫 출시 때 보다 나트륨 함량을 줄이고, 사골의 맛을 보강하는 등 품질을 개선시켰다.

또 국내 판매 재개와 함께 싸이를 모델로 제작한 '신라면 블랙컵' 광고를 미주지역에 방영하는 등 해외 시장 공략도 강화할 계획이다.

오뚜기는 매운 맛 주력제품인 '열라면'을 리뉴얼해 내놨다.

지난 1996년에 출시된 '열라면'은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신라면'에 이어 매운 맛 라면시장에서 2위를 지킨 제품이다.

청양고추 보다 매운맛이 강한 하늘초를 사용, 기존 보다 2배 이상 넣어 매운맛을 강조했다. 기존 제품보다 면발의 쫄깃함과 퍼짐성을 보강해 식감이 오래 유지 될 수 있도록 했다.

부드러운 면발에 고추, 파, 표고버섯, 당근 등의 야채류가 조화되어 진한 국물의 얼큰함을 느낄 수 있다.

라면업계 관계자는 "올해 라면시장은 1조8000억원 정도로 지난해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제품 리뉴얼과 신제품 출시 등 다양한 시도를 통해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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