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제 11회 서울카페쇼'에서는 커피에 대한 모든 것을 오감으로 즐길 수 있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커피 축제인 만큼 커피 산업과 관련한 24개국 324개의 업체들이 전시에 참가해 관람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행사들을 다양하게 준비했기 때문이다.
▲ 지난해 열린 한국바리스타챔피온십 경연모습.
먼저 우리나라 최초의 바리스타 대회로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한국바리스타챔피언십(KBC)'이 서울카페쇼 전시장 내 특별대회장에서 개최된다.
KBC는 지난 2003년 1회 대회를 시작으로 전국의 내로라하는 수많은 바리스타가 거쳐간 영향력 있는 대회다.
바리스타들은 에스프레소, 카푸치노 각각 1가지와 에스프레소를 기본으로 한 창작메뉴까지 총 3가지를 30분에 맞춰 제조하고 동시에 발표까지 함께 진행하게 된다.
'마스터 오브 커핑'은 커피에 대해 보다 체계적으로 이해하고 학습할 수 있는 행사다.
'커핑'이란 원두를 구별하는 과정을 일컫는데, 참가선수들이 자신만의 방법으로 정확하고 빠르게 원두를 나누는 것이 이 경연의 관건이다.
또한 맛과 예술성이 가미된 다양한 초콜릿 예술 작품들을 볼 수 있는 '한국 쇼콜라티에 경연대회', 최고의 케이크 데코레이팅과 관련 작품들이 전시된 '월튼 콘테스트 코리아' 등도 관람할 수 있다.
카페쇼 기간 동안 전시장 내 티파티장에서 진행될 '애프터눈 티파티'는 티타임을 중심으로 사교문화를 꽃 피웠던 영국의 차문화를 모티브로 한 공간이다.
이 곳에서는 영국 전통의 홍차 문화와 시음방법이 소개 되어 차 문화를 정확히 알고 즐길 수 있다.
'커피트레이닝 스테이션'에서는 원두가 한 잔의 완벽한 커피가 되기까지의 전 과정을 직접 보고 배울 수 있는 특별관이다.
관람객들은 커피의 맛을 구별하는 커핑 작업부터 생두에 열을 가해 볶아내는 로스팅 작업, 원두로부터 커피 성분을 추출하는 브루잉 작업, 에스프레소 추출 작업, 라떼아트까지 체험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서울카페쇼는 관람객들의 오감을 충족시키기 위해 다양한 문화 체험행사도 마련했다.
'스위트 클래스'에서는 다가올 크리스마스를 특별하게 보낼 수 있는 테이블 데코레이션과 선물포장에 대한 강좌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크리스마스 컵케이크와 쿠키를 만들어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이밖에 전시장 내 특설무대에서는 '스위트 콘서트'가 열려 카페쇼에 참가하는 관람객이라면 누구나 커피 향과 함께 어우러진 아름다운 음악을 즐길 수 있다.
한편 이번 서울카페쇼 입장권은 1만원이며 온라인 예매사이트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사전 예매 없이 행사기간 동안 현장등록도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카페쇼 포털(www.cafeshow.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화준기자 shj5949@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