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지환이 소속사 에스플러스와의 전속 계약 분쟁 건과 관련해 한국연예매니지먼트(이하 연매협)의 조정을 받기로 극적 합의했다.

강지환의 법률대리인은 연매협의 조정 절차를 밟겠다고 7일 밝혔다. 애초 조정안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의사소통에서 빚어진 오해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로써 소속사와 법적 공방을 벌이며 활동 중단 위기까지 겪을 수 있는 최악의 사태는 피하게 됐다.

앞서 에스플러스는 "강지환이 '활동에 대해 자신의 법률 대리인과 논의하라'는 내용증명을 회사에 보내고 연락을 끊었다"면서 전속 계약 위반 건으로 연매협에 조정을 신청했다.

강지환은 2008년에도 당시 소속사였던 잠보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 건으로 분쟁을 벌여 활동을 중단하는 사태가 벌어진 바 있다.

/탁진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