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귀촌을 준비하는 도시민들 중 강원 지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강원도가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7일 강원도에 따르면 귀농귀촌 공식 블로그인 '강원도 귀농귀촌 엑스포'(blog.naver.com/hongbo826)에는 하루 평균 900여명의 네티즌들이 접속하고 있으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도 콘텐츠 별로 100~200명의 참여가 줄을 잇고 있다.

도 관계자는 "귀농귀촌을 고려하고 있는 도시민들의 나이가 평균적으로 50대인 점에서 '농업경영형' 귀농보다는 힐링과 휴양을 테마로 하는 '반귀농 반귀촌형'이 성공할 확율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 세대의 사회생활을 마친 연령층으로 중노동이나 까다로운 기술이 요구되는 일을 선택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도는 최근 이를 위해 농어업정책과를 농어촌정책과로 확대개편하고, 정책방향을 '생산 중심'으로부터 '농촌 중심'으로 전환했다. 이를 통해 그린 투어리즘에 기반한 관광농업 분야에 강점을 살려 도시와 농촌의 '윈-윈 전략'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배동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