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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정치일반

朴 "단일화 이벤트로 민생위기 극복하겠나"

새누리당 박근혜 대통령 후보가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와 안철수 무소속 후보간의 단일화 합의에 대해 이례적으로 비판적인 목소리를 냈다.

박 후보는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국책자문위원회 필승결의대회에 참석, 두 후보의 단일화에 대해 "국민들의 삶과 무관한 이벤트로 민생위기를 극복할 수 있겠냐"고 지적했다.

그동안 그는 주요 사안에 대해 직접적인 언급하지 않거나 '물어보니…' '당에 알아보니…' '~하는 것 같다고 생각한다' 등 조심스러운 화법을 주로 구사해왔다.

그는 이어 "세계경제의 부진 속에서 우리 경제도 어려워지고 양극화와 사회갈등이 위험수위에 달했다"며 "국가간 약속도 뒤엎겠다고 공언하는 세력, 북방한계선(NLL)을 지킬 의지조차 의심되는 세력에게 우리 국민의 안전을 맡길 수 있겠는가"라고 직접 공세를 취했다.

박 후보는 이후 이어진 세 곳의 공식 일정에서도 경제위기, 안보불안, 분열과 갈등 등을 언급하며 야권 후보를 정조준하는 한편 여성리더십을 한껏 부각시켰다.

이날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한 김성주 공동선대위원장은 "야권 후보들이 표몰이인지 소몰이인지… 양몰이도 아니고 이런 점은 정말 분노스럽다"며 "(단일화가) 지금은 떡이지만 나중에 독이 될 것"이라고 거들었다.

이정현 공보단장도 "투표일을 42일 앞두고 야당 후보가 누구인지 모르는 상황"이라며 "병아리가 알에서 부화되는데 21일 걸리는데 대통령 후보를 20일 안에 결정하겠다는 것은 기막힌 일"이라고 비난했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박 후보가 민생탐방 형식의 파격적인 변화와 함께 특히 안 후보에 대한 검증공세의 수위를 높일 것이란 관측이 흘러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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