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7일 겨울방학 기간 중 가정에서 식사를 해결할 수 없는 5만여 명의 아동에게 다음달 21일부터 내년 2월 4일까지 급식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시는 '2012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과 연계해 전수조사를 벌이고, 120다산콜센터를 통해 결식아동 신고전화도 운영한다.

이와 함께 지정 음식점이나 편의점을 확대해 방학 기간 동안 아동급식의 선택의 폭도 다양화 할 계획이며 폭설이나 혹한 등의 기상 악화 상황에서의 음식 제공 방법 등을 체계적으로 준비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장기간 등교하지 않는 겨울방학 기간은 자칫 결식 아동들의 안전망이 흔들릴 수 있는 시기"라며 "세밀한 전수조사 등을 통해 누락 없이 원활한 급식지원과 보호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배동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