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경제>경제일반

쥐·날계란으로 도둑질?···기상천외한 남미 도둑들



살아있는 쥐나 날계란을 이용해 도둑질을 한다면 믿을 수 있을까.

6일(현지시간) 메트로 콜롬비아 보고타는 이같이 상상을 초월하는 남미의 도둑들을 특집기사로 다뤘다.

◆콜롬비아

▶자루에서 뛰어나온 것은= 자루를 들고 버스에 승차하는 사람을 조심해야 한다. 갑자기 승객들에게 “가지고 있는 거 다 내놔. 안 그럼 쥐를 던지겠다”며 위협하기 때문이다. 살아있는 쥐가 강도무기로 돌변한 셈이다.

▶황산이 들어있는 컵= 여성들을 겨냥한 황산테러도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이들은 길가를 걷던 여성에게 다다가 자신이 들고 있는 컵에 황산이 들어있다고 협박한다. 만약 피해자가 아무것도 내놓지 않으면, 그 컵을 얼굴에 부어버린다.

◆페루

▶갑자기 날라든 날계란= 운전중 유리창에 갑자기 날계란 하나가 날아온다. 날계란을 닦기 위해 워셔액을 뿌려보지만 깨진 날계란에 의해 유리는 점점 더 뿌옇게 변한다. 결국 직접 유리를 닦기 위해 피해자가 내리면 강도들이 나타나 모든 것을 훔쳐간다.

▶길에서 울고 있는 미아= 길가에서 울고 있는 아이에게 다다가 무슨 일인지 또 집이 어디인지를 묻는다. 아이가 가리킨 방향으로 데려다 주던 피해자는 갑자기 나타난 강도에게 공격을 당한다. 아이는 강도들과 공범이었던 것이다.

◆멕시코

▶커피 든 사람 조심해야= 복잡한 길을 걷던 중 커피를 든 사람이 다가와 갑자기 부딪친다. 그는 미안한 표정으로 커피를 닦아준다. 괜찮다고 돌아서서 가려는데 주머니를 살펴보니 이미 지갑이나 스마트폰 등 값비싼 물건이 사라진 상태다. 특히 여러 명이 달려들어 혼동시키는 경우도 있어 피해자는 꼼짝없이 당하고 만다.

▶레스토랑에선 외투 조심= 도둑들은 레스토랑에서 식사중인 돈 많아 보이는 신사를 노린다. 피해자 바로 옆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는 갈고리나 발을 이용해서 피해자가 걸어놓은 외투에서 지갑을 빼낸다. 지갑 속에서 돈이나 신용카드만 빠르게 빼낸 후 다시 외투에 넣어 놓기 때문에 눈치채기가 쉽지 않다.

▶대리주차도 위험= 호텔이나 레스토랑에서 대리 주차하는 경우도 도둑들의 표적이 되기 쉽다. 차안에 집 주소가 있는 서류가 있다면 도둑들은 대리주차로 맡긴 차 키를 복사한 후 나중에 집으로 방문에 차를 도둑질 해간다.

◆과테말라

▶신호대기도 위험= 운전중 오토바이가 다가오는 것도 경계해야 한다. 빨간불에 걸려 차가 멈춘 순간을 노려 총기로 위협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이런 강도들은 항상 둘씩 오토바이를 타고 다닌다는 특징이 있다.

▶복권 당첨 문자도 거짓말= “당신은 5000껫살(약 75만원)의 복권에 당첨됐습니다. 여기로 당신의 신상정보들을 보내주세요”라는 문자도 의심부터 해야 한다. 전형적인 보이스 피싱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외국에 있는 친척으로 가장해 많은 돈을 도박에서 잃어버렸다거나 타인의 계좌에 돈을 입금했다는 구실로 돈을 보내줄 것을 요청하는 수법도 있다.

◆에콰도르

▶바람을 뺀 타이어= 갑자기 타이어가 터진 경우에도 함부로 차에서 내려선 안된다. 타이어 터진 것을 멀리서 지켜보던 사람들이 갑자기 달려나와 도와주겠다고 하면서 차 안에 있는 신용카드나 지갑을 훔쳐가기 때문이다. 특히 이런 강도사건은 늦은 오후에 자주 일어난다.

▶주님의 이름으로= 버스 운전사에게 선교사로 보이는 사람들이 설교를 위해 태워달라고 부탁한다. 성경책을 들고 탄 이들은 갑자기 작은 칼들과 총들을 꺼내면서 “주님의 이름으로”를 외친 후 승객들을 대상으로 강탈을 했다.

/정리 이국명기자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