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롬니 민 월가 "지금 떨고 있니"

박빙의 접전이 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완승으로 미국 대선이 끝나자 월가가 '멘붕'에 빠졌다. 오바마의 금융개혁법에 맞서기 위해 패배한 밋 롬니 공화당 후보를 적극 지원했기 때문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오바마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하면서 금융규제를 강화하는 내용의 도드-프랭크법 완화를 내심 기대했던 월가 투자자들이 충격에 빠졌다"며 "월가가 치러야 할 대가가 생각보다 클 수 있다"고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실제로 월가는 선거자금으로 롬니에게 2000만 달러를 지원한 반면 오바마에게는 절반에도 못 미치는 600만 달러만 내놨다. 오바마 대통령에게 정치 자금을 바친 상위 20개 기업 가운데 금융기관은 웰스파고(28만8000달러)가 유일하다.

이는 금융위기 이후 오바마가 추진했던 금융시스템에 대한 규제강화와 고소득자들에 대한 증세 등이 월가의 반발을 샀기 때문으로 보인다.

WSJ은 "롬니의 승리로 친(親)기업적인 정책이 추진되길 바랐던 월가의 실망감이 매우 크다"며 "월가는 이제 정가와 관계를 형성하는 방법을 강구해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국명기자 km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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