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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인터넷카페 운영하며 10대에게 음란물 유포 20대 덜미

서울 마포경찰서는 9일 유명 포털사이트에서 비공개 카페를 운영하며 10대 여학생들에게 음란물을 유포시킨 카페 운영자 최모(27)씨와 카페 운영을 도운 대학생 김모(21)씨 등 2명을 아동·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최씨는 지난해 8월부터 최근까지 국내 한 유명 포털사이트에서 비공개 음란카페를 운영하면서 10대 여학생들을 회원으로 유인한 뒤 아동 음란물과 애니메이션 등 음란물을 유포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최씨는 다른 여성의 명의를 도용해 검색이 안 되는 비공개 음란카페를 개설한 뒤 10대 여학생들에게 쪽지를 보내 카페 가입을 유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최씨는 가입한 10대 여학생들에게 성적 호기심과 관련된 글과 사진 등을 올리도록 하고, 실제 여학생인지 확인한 뒤 등급별로 회원을 관리하며 카페를 운영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한편 경찰은 10대 청소년들을 상대로 음란물을 유포하는 비공개 카페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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