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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내가 갈 수 있는 대학은 어딜까?"

입시업체, 배치참고표 발표

9일 오전 서울 양천구 목동고등학교에서 전날 수능시험을 마친 학생들이 가채점후 수시 지원 배치참고표를 보며 지원가능한 대학을 살펴보고 있다.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 가채점 결과 언어는 1~2개만 틀려도 2등급 또는 3등급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외국어 영역은 2~3등급 커트라인이 작년보다 10점 이상 내려가 중상위권 수험생들 사이에 혼전이 벌어질 전망이다.

9일 입시업체들은 수능일인 8일 저녁부터 이날까지 수험생들이 각 업체 채점 서비스를 통해 입력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원점수 기준의 등급 구분 점수(등급 커트)를 추정해 발표했다.

수능 등급은 주요 대학들이 수시에서 최저학력기준(언·수·외 2등급 이상 등)으로 활용하기 때문에 입시 전략을 세우는 기초가 된다.

■ 표준점수 수리 나·외국어 올라가

입시업체 메가스터디는 수험생 5만2437명의 가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 영역별 1등급 커트라인은 언어 98점, 수리 가·나와 외국어는 모두 92점으로 예상했다.

유웨이중앙교육은 외국어 1등급 커트를 91점으로 본 것 외에는 이투스청솔, 진학사, 대성학원 등 등급 커트 자료를 낸 5개 입시업체의 1등급 예상이 모두 같았다.

상위권 대학들이 정시 전형에서 주로 쓰는 표준점수에선 원점수 만점을 받을 경우 △언어 125점 △수리 가 137점 △수리 나 142점 △외국어 139점이 될 것으로 메가스터디는 예측했다.

표준점수는 전체 평균을 이용해 상대적인 수준을 보여주는 점수로 시험이 어려울수록 만점자의 표준점수가 올라간다. 언어와 수리 가는 만점자의 표준점수가 작년보다 내려간 반면 수리 나와 외국어는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 만점자 언어 2.7% 수리 나 1.0%

작년 만점자 비율 0.28%로 난이도 조절에 실패했다는 평가를 받은 언어 영역은 올해 만점자가 1%를 훌쩍 넘을 것으로 추정됐다.

메가스터디는 2.68%, 이투스청솔은 2%로 예측했다. 출제 당국인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다시 한번 난이도와 관련해 비판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1등급 커트는 98점, 2등급(11%)은 95점으로 작년보다 각각 4점과 7점이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3점 문제 1개당 등급이 하나씩 내려가는 셈이어서 수시에서 최저학력기준을 맞춰야 하는 수험생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 수리 나형 2등급 커트 6점 하락

이과생이 본 수리 가는 어려웠던 작년 수능(만점자 0.31%)보다 조금 쉬워진 것으로 분석됐다. 1등급 커트는 92점으로 작년 89점보다 3점 상승하고, 2등급과 3등급 커트도 2~3점씩 오를 것으로 관측됐다.

문과생이 치른 수리 나는 작년 수능보다 상당히 어려웠다는 진단이다. 작년 수리 나는 만점자 0.97%로 출제 당국의 목표치인 1%에 유일하게 근접했다. 올해도 메가스터디 1.04%, 이투스청솔 0.8%로 이 목표와 비슷하게 나올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등급 커트에선 1등급이 92점으로 작년보다 4점, 2등급은 81점으로 6점가량 내려갈 것으로 분석됐다. 만점자의 표준점수도 142점으로 세 영역 가운데 가장 높게 나왔다.

■ 외국어 중상위권 고전

외국어는 특히 1~3등급 중상위권 학생들의 성적이 내려갔다. 작년 만점자가 2.67%에 달할 정도로 쉬워 문제 1~2개 차이로 1등급 여부가 갈린 것과 대비된다.

1등급과 2등급 커트가 92점과 84점으로 8점이나 벌어져 최상위권에선 변별력이 확보될 전망이다. 하지만 2등급 커트는 작년 94점에서 10점 내려가고 3등급도 87점에서 75점으로 12점 떨어졌다.

중상위권에서는 외국어로 합격 여부가 결정되는 경우가 속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만점자 비율은 메가스터디 0.65%, 이투스청솔 0.5%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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