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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국제일반

美언론, CIA 국장 불륜 스캔들 들썩

데이비드 페트레이어스(60·왼쪽) 미 중앙정보국(CIA) 국장이 자신의 자서전 작가인 폴라 브로드웰과 부적절한 혼외정사로 사임했다는 소식이 10일 미국의 미디어들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뉴욕 포스트와 데일리 뉴스 등 타블로이드 매체들은 말할 것도 없고 뉴욕 타임스, 월 스트리트 저널 등 종합 미디어들도 페트레이어스가 전쟁영웅 출신으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각별한 신임 속에 CIA의 총책을 맡았다는 점에서 정계와 군부, 정보조직에 이르기까지 큰 충격을 주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을 배신하다’라는 제목과 함께 페트레이어스와 브로드웰의 사진을 소개한 데일리 뉴스.<사진=www.nydailynews.com>



'전쟁 영웅'으로 추앙받아온 미국 중앙정보국(CIA) 수장의 부적절한 혼외정사가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10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 등 현지 언론은 불륜 스캔들로 9일 전격 사임한 데이비드 페트레이어스(60) CIA 국장과 미모의 작가 폴라 브로드웰(40)의 관계를 집중 보도하고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번 스캔들은 미 연방수사국(FBI)이 페트레이어스의 e-메일과 고급 정보들에 브로드웰이 접속한 사실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드러났다. 두 사람은 2010년 아프가니스탄에서 자서전 출간을 위해 처음 만나 사무실 책상 밑 등에서 정사를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현지 언론들은 장군 출신의 혼외정사보다 국가의 최고 기밀을 수호해야 할 CIA 국장이 제3자에게 e-메일 등 정보를 접속할 수 있도록 허용한 일탈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페트레이어스는 조지 W. 부시 행정부 때인 2007년 1월부터 이듬해 9월까지 이라크 주둔 사령관을 지내면서 저항세력의 공격을 약화시킨 전쟁영웅이다. 지난해 9월 국장에 취임해 약 1년간 CIA를 이끌며 민주·공화 양당으로부터 '정직한 인물'이란 좋은 평가를 받아왔다.

/이국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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