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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유통일반

100만원대 패딩 '불티'



100만원이 훌쩍 넘는 고가 패딩점퍼가 불티나게 팔려나가며 새로운 '등골 브레이커(부모의 등골을 휘게 할 정도로 비싼 제품)'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1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에서 캐나다구스나 몽클레르 등 고가 브랜드가 물량이 없어 못 팔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캐나다구스는 지난달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과 무역센터점에 한시 매장을 열었는데, 개점 한 달도 안 돼 매출액 4억2000만원을 기록했다. 캐나다구스 제품의 가격대는 보통 100만~125만원대다. 인기 라인인 익스페디션(125만원대)은 '완판'돼, 추가 입고를 기다리는 대기자만도 수 십명에 달한다.

올초 이명박 대통령의 손녀가 입어 화제가 된 이탈리아 브랜드 '몽클레르'도 100만~200만원대 중반을 호가하지만 인기다.

몽클레르는 신세계 백화점에서 지난달 의류군 매출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갤러리아에서는 이탈리아 패딩 브랜드 에르노가 가장 잘 나간다. 120만원부터 300만원대를 오가지만 하루에 7~8벌씩 꾸준히 팔리고 있다.

의류 판매가 부진해 울상이던 백화점들은 소비 심리 개선을 기대하며, 신규 고가 패딩 브랜드 '모시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롯데는 프랑스브랜드 피레넥스 매장을 2주전 에비뉴엘에 선보였다. 조끼는 40만~50만원, 여성 패딩은 120만~140만원대다. 현대는 이탈리아 브랜드 ADD와 파라점퍼스 등 4개의 브랜드를 새롭게 유치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올겨울 혹한이 예상돼 패딩 수요가 급증한데다 가치 있는 제품에는 돈을 아끼지 않는 젊은층 사이에 패션성을 강조한 고가 패딩이 유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지원기자 p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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