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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K-팝 최강 걸그룹들, 미국 홀렸다



K-팝 최강 걸그룹들이 팝의 본고장을 흔들어 놓았다.

소녀시대·카라·2NE1·씨스타·포미닛 등은 11일 미국 어바인 버라이즌 와이어리스 엠피시어터에서 열린 '2012 K-팝 슈퍼 콘서트'에 출연했다. 관객의 대부분은 비 아시아권일 정도로 현지 팬들의 열광적인 호응을 받았고, 1만5000여 좌석은 빼곡히 들어찼다.

2NE1



출연한 가수들은 연말 시상식의 특별 퍼포먼스를 선보이듯 화려한 무대로 관객을 사로잡았다. 걸그룹 외에 비스트·씨엔블루 등 인기 남성 그룹도 참여해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번 공연을 주최한 SBS와 자유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번 콘서트가 단지 K-팝 스타들의 일회성 공연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소외계층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파한다는 취지에서 현지 고아원과 연계해 어린이 1000여 명을 초대했다"며 "그들에게 한국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심어줬으면 한다"고 밝혔다.

/유순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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