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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주인은 적자 종업원은 흑자...식당 종업원 3명 2년간 5000여만원 빼돌려

일하는 식당에서 주인 몰래 매출액을 빼돌린 종업원들이 덜미를 잡혔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12일 주인이 없는 틈을 타 상습적으로 돈을 훔친 식당 종업원 조모(51)씨 등 3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조씨 등은 지난달 31일 오후 8시30분 서울 종로구 재동 소재 식당에서 업주 임모(47)씨가 자리를 비운 사이 금고에서 9만원을 꺼내 나눠 갖는 등 지난해 2월부터 500여차례에 걸쳐 5000여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에 따르면 6년 전 이 식당을 인수해 경영해온 임씨는 그 이전부터 함께 일했던 조씨를 믿고 돈을 금고에 둔 채 퇴근하거나 볼일을 보러 나가곤 했다.

조씨 등은 임씨가 자신을 신뢰하는 점을 악용해 때때로 금고의 돈을 꺼내거나 손님이 낸 돈을 챙기는 방식으로 매출을 가로챈 것으로 드러났다.

함께 일하는 종업원인 신모(53)씨와 오모(63)씨도 조씨의 절도행각을 알고 각각 2000여 만원, 1000여 만원을 같이 훔친 것으로 확인됐다.

손님이 꾸준한 데도 적자가 지속되자 업무 임씨는 "CCTV가 고장나 작동이 안된다"고 말한 뒤 몰래 이를 수리해 절도 현장을 포착했다./배동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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