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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중소병원 64% 프로포폴 사용

프로포폴이 사회적 문제로 떠올랐지만 여전히 많은 병원에서 불법 사용되고 있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달 검찰·경찰과 함께 합동으로 실시한 68개 병·의원에 대한 점검에서 마약류 의약품 관련 불법행위를 저지른 44곳을 적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적발률 64%로 점검 대상 의료 기관 중 3분의 2를 넘는 수치다.

적발된 병·의원의 과반수는 처방전 없이 마약류를 투여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내역 관리대장과 실제 사용량이 일치하지 않는 사례도 절반 가까이였다.

김성진 식약청 마약류관리과장은 "대형병원은 마약류 관리자를 두고 있고 사용량이 많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프로포폴 사용량이 많은 중소병원이 이번 집중 점검 대상이 됐다"고 설명했다.

식약청 측은 "적발된 의료 기관에 대해 행정 처분 또는 형사 처벌을 내릴 방침"이라며 "전국 병·의원에 대해 프로포폴 사용 2차 점검을 실시해 다음달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제약회사 직원과 의사도 구속

한편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검사 박성진)는 프로포폴을 불법 유통한 혐의로 H제약회사 영업사원 이모(32)씨를 이날 구속기소했다.

이씨는 지난해 3월부터 5월까지 서울 강남소재 C성형외과 상담실장 L씨로부터 1265만원을 받고 20㎖ 용량의 프로포폴 앰플 1265개를 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와 함께 전직 성형외과 의사 조모(44·구속기소)씨로부터 프로포폴 50㎖ 5병 등을 180만원에 매수한 혐의로 모 호텔클럽 대표 김모(32)씨를 구속 기소했다. /장윤희기자 uniq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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