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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조인성-송혜교 주연 '그 겨울' SBS 편성



조인성·송혜교 주연의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가 SBS 편성을 확정지었다.

'그들이 사는 세상'의 노희경 작가와 김규태 PD가 다시 만나 화제를 모은 이 작품은 수목극 '대풍수'의 후속으로 내년 2월 방영될 예정이다.

조인성은 고아로 자란 도박사 오수 역을 맡고, 대기업 상속녀지만 친부모와 오빠를 잃고 시각장애까지 겹친 오영 역은 송혜교가 연기한다. 꽃미남 배우 김범과 '응답하라 1997'로 연기력을 인정받은 에이핑크의 정은지가 힘을 보탠다.

일본 드라마 '사랑따윈 필요없어, 여름'의 한국 리메이크 버전으로 앞서 문근영·김주혁 주연의 동명 영화로 제작된 바 있다.

/권보람기자 kwon@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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