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선생영어교실 이천센터 마켓데이 현장에 다녀오다
"Welcome! What can I do for you?"
"I want some candy. How much is that?"
"It's 1 dollar, please."
지난달 말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윤선생영어교실 이천센터의 마켓데이 현장이다. 마켓데이(Market Day)란, 평소 학습 시간에 관리선생님으로부터 받은 칭찬 쿠폰을 모아 행사 당일 간식을 사먹거나 학용품 구매, 게임 등에 참가하는 영어학습 이벤트다.
특히 이번 행사는 800여 명이 참여하는 대규모로 치러지는 만큼 이천의 한 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진행됐다. 행사장은 크게 장난감, 액세사리, 문구류를 파는 물품존과 떡볶이·오뎅·떡꼬치를 파는 먹거리존, 룰렛·낚시 등의 게임을 할 수 있는 게임존으로 나뉘어 마련됐다.
그 중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부스는 단연 문구점. 실제 문구점을 옮겨놓은 듯 다양한 학용품들을 구비해 놓아 이목을 끌었다. 회원들은 원하는 물건을 구입하기 위해 실제 쇼핑할 때 사용하는 영어 대화 익히기에 여념이 없었다.
마켓데이는 물건을 구매할 때 영어로만 말할 수 있기 때문에 외국에서 물건을 구입하는 상황을 실제로 경험해볼 수 있을 뿐 아니라 그 동안 열심히 학습했던 내용을 직접 표현해볼 수 있어 영어 학습에 효과적이다.
학습 동기를 부여하는데도 마켓데이는 탁월한 효과가 있다. 윤선생영어교실 이천센터 허 숙 선생님은 "학습기간 동안 회원의 수업태도나 학습결과가 좋으면 관리선생님이 칭찬 스티커의 개념으로 쿠폰을 주기 때문에 회원들은 쿠폰을 받기 위해서 열심히 공부한다"고 말했다.
또 이천센터는 마켓데이를 단순 영어학습 이벤트에만 그치지 않고 회원 가족들을 화합의 장으로 만들었다. 아빠, 엄마뿐 아니라 할머니까지 3대가 참여한 가족도 있었으며, 부자(父子)가 함께 친구처럼 다정하게 낚시게임을 즐기기도 했다.
초등학교 4학년 자녀와 함께 행사장을 찾은 이정민 씨는 "아이가 그 동안 배운 영어지식을 피드백 받고, 가족들과도 특별한 주말 데이트를 즐길 수 있어 너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동생과 함께 참여한 최보나 회원은 "룰렛 게임이 재미있어 여기에 가장 많은 쿠폰을 사용했다"며 "마켓데이에 참여하기 위해 평소 동생과 열심히 영어공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선생영어교실 이천센터 이제영 교육본부장은 "가족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라 아이보다 마켓데이를 더 기다리시는 학부모도 많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