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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유통일반

한우보다 비싼 갈치

'국민생선'이란 수식어가 무색하다. 최근 갈치 값이 크게 올라 급기야 한우보다 비싸졌다.

12일 현재 롯데마트의 갈치 가격은 마리(240g) 당 4500원으로 3년 전(2500원)에 비해 80%나 올랐다. 이마트에서는 마리(300g)당 9800원으로, 100g단위로 환산하면 3270원으로 한우 불고기(3200원)를 뛰어넘는다.

갈치 가격은 최근 3년간 최고치를 경신해왔다. 서울시농수산물공사 도매 시세는 5㎏ 상품 기준으로 올해 12만5909원을 기록, 2009년(8만3500원)보다 50% 넘게 올랐다. 반면 한우 불고기는 최근 가격이 13% 가량 내린 상태다.

식탁에 부담 없이 오르내리던 갈치 값이 뛴 것은 어획량이 계속 줄고 있어서다. 제주지역의 해수 온도가 변해 지난해 갈치 어획량은 전년보다 20% 감소했다. 올해는 추위가 빨리 와 어획량이 지난해의 절반에 그치고 있다.

당분간 갈치를 자주 먹기는 힘들 듯하다. 올겨울 수온이 더 내려가 갈치 가격이 더 오를 것으로 유통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대형마트 관계자는 "불황이 겹치면서 비싼 갈치를 사는 이들이 줄고 대신 고등어와 오징어를 찾는 이들이 많아져 갈치 매출이 3위로 내려앉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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