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이자제약은 지난 12일 화이자가 국내 4개 병원과 임상시험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는 삼성서울병원, 서울대학교병원, 서울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 등 국내 4개 병원을 임상시험 협력과 상호지원을 위한 'INSPIRE 프로그램'의 파트너로 선정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올해 발족한 'INSPIRE 프로그램'은 화이자의 새로운 글로벌 R&D 전략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파트너십 프로그램이다.

선정된 4개 병원은 지난 2008년 화이자의 '핵심임상연구기관' 프로그램에 참여해 탁월한 연구 수행 능력을 보여 올해 'INSPIRE 프로그램' 대상기관으로 발탁됐다.

한국화이자제약 이동수 대표이사 사장은 "새롭게 시작되는 'INSPIRE 프로그램'은 오픈 이노베이션을 기반으로 하는 화이자 R&D 전략을 대표하는 모델"이라며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국내 임상시험의 저변을 확대하는 한편 신약 개발을 위한 인프라 구축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