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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이번주 일요일 서울시내 차량 진입 힘들어요"

서울시 18일 '제2회 보행전용거리' 운영...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자가 운전자라면 오는 일요일인 18일에는 광화문 일대로 차량을 운행하지 않는게 좋겠다.

서울시는 오는 18일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12시간 동안 세종문화회관 앞 광화문 삼거리에서 세종로 사거리 550m 구간 차량을 통제하고, 보행자만 통행이 가능한 '제 2회 보행전용거리'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지난 9월 호응이 컸던 농부의 시장, 재활용 나눔장터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돼 더더욱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이동하는게 좋을 전망이다.

이로 인해 서울시는 지난 보행전용거리 시범운영 모니터링 결과를 토대로 각 도로상황에 따른 지점별 교통대책을 마련해 운영하기로 했다.

먼저 '자전거대행진' 행사로 인해 오전 한 때 광화문과 세종로 양방향 전면 통제되었던 9월과는 달리 이번에는 미 대사관 방면(세종로사거리→ 광화문)은 정상 소통되고 광화문에서 세종로 사거리 방면만 통제된다.

지난 행사 시 오후 들어 교통량 증가로 혼잡했던 독립문교차로에서 사직터널 구간에 기존과 동일하게 모범운전자 및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사전 좌회전할 수 있도록 안국동 교차로에 안내표지판을 설치하기로 했다.

오후 한 때 혼잡이 빚어졌던 안국동 교차로와 독립문 교차로의 좌회전 신호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해 교통량에 따라 소통을 원활히 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사전에 도심 전역 주요 가로변에 홍보배너 90개와 대형 입간판 12개를 설치해서 차량통제 및 우회도로를 안내하고 있다.

행사 당일에는 교통방송,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 등을 우회도로를 안내할 예정이다.

부득이하게 도심으로 진입해야 한다면 사직터널에서 남대문 방면 이용 시민은 내자동길이나 주시경길(서울지방경찰청 옆)을 이용하고, 안국역에서 남대문 방면은 우정국로(조계사 앞)를 이용하면 된다.

세종로를 지나가는 버스노선(33개)도 우회 운행하므로 이날 광화문에서 세종로사거리 방면의 시내버스정류소 3개소도 이용할 수 없다.

따라서 보행전용거리를 찾고자 하는 시민은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을 이용하거나 광화문, 종로1가, 서울신문사 등 주변 버스정류소에 내려서 도보로 이동해야 한다.

서울시는 폐쇄된 버스정류소에 안내표지판을 설치해 우회운행 사실을 모르고 버스를 기다리는 시민이 없도록 사전 안내할 계획이다.

또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보행전용거리 행사를 운영하고, 결과를 모니터링함과 동시에 주변 상인, 시민 의견을 청취하여 장기적으로는 보행전용거리 전환을 목표로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날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세종로 공원 앞 도로에서는 지난 행사 때에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농부의 시장'이 열린다.

이번에는 곡물, 과일 등 국산 농산물뿐만 아니라 한복, 인삼, 서적 등 전통상업점포 체험 및 판매도 이뤄질 예정이다.

농수특산물 판매시장과 체험공간이 약 40개 부스에서 운영될 예정이며 서울 풍물시장 홍보 전시관과 풍물장터도 펼쳐질 계획이다.

낮 12시부터 오후 4시까지는 세종로사거리 초입부부터 세종문화회관 앞까지 170m 구간에서 '재활용 나눔장터'가 열리는데 이번에는 특히 일반 시민뿐만 아니라 외국인이 사용하던 물건을 가지고 나와 판매하는 '외국인 벼룩시장'도 열려 각국의 문화를 이해하고 교류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세종문화회관 앞 도로에서는 '인크레더블 네팔' 커뮤니티 문화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이밖에 11시부터는 세종대왕 동상 앞 광장에서 '비버의 숙제(인디밴드)', '더홀릭(퓨전국악)'의 공연이 열리고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방랑의 휘파람(음악 공연)', '홍정애국악예술단(국악)', '두바퀴(자전거묘기)', '그라운드잼(음악 퍼포먼스)', '김부영(통기타 연주)' 등의 거리아티스트 공연이 열린다.

/신화준기자 shj5949@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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