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방송심의위가 케이블채널 tvN ‘SNL코리아’ 코너 ‘여의도 텔레토비’의 정치 풍자에 문제점이 없다고 판단, ‘불문(문제없다)’으로 처리하기로 했다.

이 프로그램은 여야 주요 인사 및 대통령 등 화제의 정치인들을 텔레토비 캐릭터를 통해 풍자하는 것이 특징. 구라돌이(통합진보당), 엠비(이명박 대통령), 문제니(문재인 후보), 또(박근혜 후보), 안쳤어(안철수 후보) 등이 등장한다.

새누리당 홍지만 의원은 지난 24일 열린 방송통신심의위원회 국정감사 중 “박근혜 후보만 유독 폭력적이고 욕설이 잦은 캐릭터”라며 “욕설과 폭력이 난무하고 유독 (박근혜 후보 캐릭터가) 욕설과 폭력이 아주 심하다. 안철수 후보는 아주 점잖게 존댓말 쓰면서 폭력도 거의 없다”는 불만을 제기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