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 잦은 연말을 앞두고 문화체육관광부가 '2012/2013우수여행인증상품'을 선정해 발표했다.

전국 여행사를 대상으로 한국여행업협회가 시행하고 있는 이 제도는 관련학회·여행사대표·소비자관련단체 등으로 구성된 전문 평가위원회가 심사, 문화부가 주최·인증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여행상품인증제다.

올해 선정된 117개의 모든 상품들 또한 영업보증보험 또는 공제에 가입돼있어 여행사의 부도 또는 폐업 시 발생될 수 있는 소비자 피해구제가 가능하다.

한국여행업협회 관계자는 "우수여행인증상품은 1등을 가려내기 위한 제도가 아니라 소비자들에게 여행상품의 기준을 제공해 소비자 스스로 공정한 여행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시야를 가지게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여행업계가 질적으로 향상할 수 있도록 한 제도"라고 말했다.

2012/2013 우수여행인증상품은 여행정보센터 (http://www.tourinfo.or.kr/Info/Certification.asp)를 통해 국내 및 해외여행상품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 여행정보센터 사이트의 관심 여행사 검색을 이용하면 여행상품을 구입하려하는 여행사가 등록관청에 등록된 적법업체인지와 요즘 피해가 잇따르고 있는 부도 및 기타 피해보상을 위한 보증보험(공제)가입 유무에 대해서도 간단히 조회할 수 있다.

여행 후 여행사로 인해 피해를 입은 경우에는 여행정보센터의 여행불편처리센터에 신고접수를 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여행사와 소비자 간의 분쟁(피해구제)에 대해 안내 및 해결을 돕는 여행불편처리센터는 지난해 1139건을 처리했다. /박지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