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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유통일반

프리미엄 숯 '비장탄' 활용 생활용품 봇물

제습, 향균, 방취부터 침구류, 화장품까지 관련 제품 속속 출시

생활용품업계에 '프리미엄 숯' 바람이 불고 있다. 최상급 숯으로, 일명 '황금탄'으로 불리는 '비장탄(備長炭)'을 활용한 생활용품이 쏟아지고 있는 것.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비장탄 활용 제품은 탈취제부터 화장품, 침구 등으로 끊임없이 종류를 확대하고 있다.

비장탄은 조직이 매우 단단한 참나무과의 '졸가시 나무'나 '너도밤 나무'를 1000도 이상의 고온에서 구워 만든 최고급 숯이다.

제조과정에서 고도의 제탄기술이 요구돼 일본에서는 비장탄 제조기술을 무형 민속문화재로 지정해 계승시킬 정도. 톱으로도 자를 수 없을 만큼의 정교한 조직과 강도를 자랑한다.

특히 일반 숯에 비해 탄소 및 미네랄 함유량과 탈취 및 제습력, 원적외선 및 음이온 방출량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또 셀 수 없이 미세한 구멍을 가지고 있어 냄새의 근원성분을 흡착 및 분해하는 탈취효과가 뛰어나다.

애경에스티의 프리미엄 탈취제 '홈즈 탈취탄'은 비장탄의 본고장인 일본 기주지역에서 생산된 비장탄을 사용한 냉장고 전용 탈취제다.

비장탄에 대나무추출물 등을 배합한 천연식물계 성분을 사용해 먹거리를 보관하는 냉장고나 의류를 보관하는 옷장 등에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는게 제조사측의 설명이다.

탁월한 습도조절 능력을 제품화한 전용제습제도 있다.

▲ 홈즈 제습력 부츠용을 사용하는 모습.



애경에스티의 프리미엄 제습제 '홈즈 제습력'은 비장탄과 활성탄의 배합성분이 습기를 빠르고 강력하게 제거하는 것은 물론 기본 탈취효과까지 제공한다.

옷장용은 옷장 구석구석에 숨은 습기까지 모두 잡아 세균 번식을 막아줄 뿐만 아니라, 옷에 악취가 쉽게 배지 않게 해줘 유용하다.

부츠용도 겨울철 많이 이용하는 롱부츠를 비롯해 앵클 부츠나 일반 구두, 운동화 등에도 폭넓게 사용할 수 있다.

비장탄의 음이온과 원적외선 방출효과를 활용해 숙면을 돕는 침구류도 출시됐다.

피스토스라텍스의 '천연비장탄라텍스 매트리스'는 비장탄과 최상급의 천연고무액으로 만든 100% 친환경 제품이다.

음이온을 증가시켜 심신의 안정을 가져다주고, 원적외선이 방출되면서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돕는다. 99.9% 자연 항균 효과로 세균이나 집먼지 진드기 등의 서식을 막아 천식 및 아토피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비장탄의 강력한 흡착력과 정화력을 활용한 뷰티상품도 속속 출시되고 있다.

마스크는 흰색이라는 고정관념을 깬 오휘의 '3D 블랙 마스크'는 일본 기주 지방에서 생산된 비장탄을 현지에서 섬유질로 가공하는 작업을 거쳐 레이온 재질 마스크에 적용한 제품이다.

비장탄 파워가 피부정화를 도와주며, 피부톤이 환해지는 화이트닝 성분의 미용액이 입체적인 형태로 얼굴에 밀착되어 효과를 극대화시켜 준다.

라끄베르의 'h.i.t 포어픽스' 라인은 비장탄의 피지 흡착력과 정화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모공라인 화장품이다.

포어픽스 비장탄 딥 클렌징 폼, 포어픽스 비장탄 파우더 토너, 포어픽스 비장탄 피팅 세럼 등 총 3종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클렌징폼은 비장탄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고, 강력한 흡착력과 노폐물 제거 기능으로 산뜻하고 개운한 사용감이 특징이다.

토너는 비장탄과 파우더 성분이 피지 흡착 및 각질을 제거해 모공을 효과적으로 케어해주며, 세럼은 모공을 조여 매끄럽고 탱탱한 피부로 가꿔준다.

박근서 애경에스티 마케팅영업팀장은 "숯은 '신선한 힘'이라는 의미의 순수한 우리말로 인류의 삶 속에서 약 6천년 전부터 활용돼 왔을 정도로 효능과 쓰임새가 다양하다"며 "현대에 들어서도 숯을 활용한 생활용품은 꾸준히 개발돼왔지만 최근 심신의 건강과 행복을 추구하는 '웰빙'과 '힐링'이 현대인의 생활방식으로 정착하면서 프리미엄 숯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신화준기자 shj5949@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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