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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유통일반

1~4호선 혼자 삼킨 미샤



'왜 지하철 1~4호선 역사에는 미샤 매장 밖에 없을까.'

화장품 브랜드 미샤를 운영하는 에이블씨엔씨가 지하철 역사 매장 입찰 담합 논란에 휩싸여 고전 중이다.

최근 서울시의회 서영진 의원은 2008년 서울 메트로가 네트워크형 화장품 전문매장 사업자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미샤 브랜드에 독점권을 주는 특혜를 제공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14일 에이블씨엔씨는 "지난 2008년 사업자 공모에 적법하게 입찰, 60개 매장 운영권을 낙찰 받았다"며 "서 의원이 제기한 담합 의혹은 악의적 루머로 명백한 거짓"이라고 주장했다.

미샤 입점 이전 사업자인 모 통신업체가 독점권을 보상받았기 때문에 후속 계약에도 독점권이 자연스러운 조건으로 간주됐으며 미샤에 대한 특혜가 아니었다는 설명이다.

이 같은 주장에 서 의원은 14일 "미샤가 궤변을 늘어놓고 있다"고 일축했다. 당시 서울 메트로의 사업자 선정 공고상에는 '독점권' 조항이 없었지만 미샤에 낙찰된 이후 생겨났다고 그는 지적했다. 이로 인해 미샤는 지하철 1~4호선 60개 매장에서 5년 동안 화장품 매장을 독점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권리를 갖게 됐다.

서영진 의원은 "미샤가 지하철 매장 운영권을 낙찰 받은 지 10일 후에 서울메트로 측에 독점권을 요구하는 내용을 요청해 슬그머니 끼워 넣은 사실을 이미 확인했다"며 "담합이 없었으면 불가능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서 의원은 오늘(15일) 미샤의 주장을 반박하는 보도자료를 내고 사실이 드러날 때까지 맞선다는 계획이다.

/박지원기자 p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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