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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유통일반

"영국 스타일 착륙 준비 끝"



■ 영국항공 한국·일본 총괄 '비샬 신하' 사장

"비행기에 오르는 순간부터 도착할 때까지 완벽한 영국식 프리미엄 서비스를 경험하게 될 거라 자신합니다."

다음달 한국 취항을 앞둔 영국항공(British Airways)의 한국·일본 총괄 비샬 신하 사장은 한껏 들떠 있었다.

유럽 대표 항공사인 영국항공은 12월 3일부터 서울(인천)~런던(히드로) 직항 노선을 주 6회 운항한다. 이 회사가 한국에 항공기를 띄우는 것은 지난 1998년 이후 14년 만이다.

비샬 신하 사장은 "서울은 여행뿐 아니라 비즈니스 마켓으로도 매우 중요한 도시로 떠오르고 있다"며 "여러 가지 여건때문에 늦었지만 이제라도 재개항을 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영국항공은 이번 취항을 기념해 파격적인 가격의 항공권을 선보였다.

이코노미 클래스인 '월드 트레블러'의 왕복 항공편을 초특가 50만원에 내놨다. 이달 말까지 인터넷 홈페이지(ba.com)나 여행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특가 항공권을 내년 31일 안에 사용하면 된다.

◆업계 최초 서비스 선보여

영국항공은 과감한 디자인과 혁신을 선보이는 데 있어 선구자 역할을 해 온 것으로 유명하다. 누워서 갈 수 있는 180도 플랫 베드, 이코노미 클래스와 비즈니스 클래스 사이의 '프리미엄 이코노미' 등을 업계 최초로 소개해왔다.

"이코노미석은 불편하고 비즈니스석은 부담스럽잖아요. '프리미엄 이코노미'는 어느 정도 경제력을 갖춘 30~40대 승객들을 타겟으로 한 혁신적인 아이디어죠. 합리적인 가격에 편안함과 명품 서비스를 동시에 즐길 수 있으니까요."

승객을 먼저 생각하는 영국항공의 배려는 곳곳에서 묻어난다.

먼저 화물 서비스. 기타 항공사들이 20kg으로 제한하는 데 반해 영국항공은 23kg의 짐을 2개까지 가져갈 수 있다.



장거리 여행의 무료함을 달래주는 기내 엔터테인먼트 컨텐츠도 알차다. 200여 종의 게임은 물론 최신 영화, 다큐, 드라마 등 다른 항공사에 비해 많은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다.

해외 여행의 또다른 재미는 하늘에서 맛보는 기내식이다. 영국항공 역시 기내식에 큰 신경을 썼다.

"같은 음식도 상공에서는 그 맛이 변할 수 있기 때문에, 지상에서 먹었을 때와 똑같은 '식감'을 구현해내는 데 중점을 뒀어요. 영국의 스타 셰프와 특별한 요리법까지 고안해 냈죠."

한국 취항을 앞두고 '한국식 기내식'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영국의 케이터링팀이 한국을 방문, 전통 음식부터 다양한 식문화까지 체험하고 돌아갔다. 그는 "미리 공개할 수는 없지만 한국의 전통적인 음식 문화를 고수하면서 전세계인의 입맛에도 잘 맞는 특별한 기내식을 기대해달라"고 귀띔했다.

·사진 신화준기자 shj5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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