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스마트폰으로 양질의 전자책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서울시는 도서관 이용을 보다 편리하게 할 수 있는 총 5개 기능을 한 데 묶어 통합한 '서울도서관앱'을 전국 최초로 개발, 15일부터 시민들에게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서울도서관앱의 주요 기능은 내주변도서관서비스, 통합도서검색 서비스, 전자책 서비스, 서울도서관 모바일웹, 모바일회원증 등이다.
내 주변 서비스는 이동 중에도 GPS를 이용해 현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도서관들이 실시간 자동 검색되는 것으로, 검색된 도서관에 내가 원하는 도서가 소장돼 있는 지 대출은 가능한지 여부 등을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다.
도서검색이 가능한 도서관은 서울소재 총 320개 공공도서관이며 위치 및 간략정보 안내는 마을문고 등 작은도서관을 포함한 총 751개 도서관에 대해 제공된다.
통합도서검색 서비스는 서울시내 도서관에 대한 도서 검색이 한 번에 가능한 메타검색 서비스로서 지역별 또는 특성별로 선택한 도서관의 소장 자료를 검색해 보여준다.
지역별 검색은 25개 자치구로 분류되며 원하는 지역을 선택하면 되고, 특성별 검색은 어린이도서관이나 사립도서관, 국립도서관, 전자책도서관, 서울시 초중고교 도서관 등의 특성으로 분류돼 원하는 도서관을 선택할 수 있다.
특히 스마트폰을 이용해 언제 어디서나 책 읽기가 가능한 '전자책 서비스'도 이날 2300여종을 시작으로 이달 말까지 총 5100여종까지 확대 제공될 계획이다.
또 서울도서관 회원으로 가입한 시민 중 플라스틱 카드 소지를 원하지 않는 시민에겐 회원 인증과 동시에 플라스틱 회원증과 동일한 기능의 '모바일 회원증'을 자동 발급해 제공한다.
마지막으로 서울도서관 모바일 웹 서비스는 도서검색, 대출현황, 예약, 신청 등 서울도서관의 도서이용 서비스를 서울도서관 홈페이지에 접속하지 않더라도 스마트 폰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서울도서관앱은 안드로이드 기반 플레이스토어에서 '서울도서관공식앱'으로 입력해 다운로드 받으면 되며 아이폰용은 개발일정상 내달쯤 서비스 될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이용방법은 서울도서관 홈페이지(http://lib.seoul.go.kr)를 참조하면 된다.
/신화준기자 shj5949@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