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원·최강희·2PM 찬성 주연의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비밀남녀전'이 제목을 '7급 공무원'으로 최종 확정했다.

제작사는"드라마 '비밀남녀전'의 제목을 '7급 공무원'으로 변경 확정했다"고 15일 밝혔다.

2009년 410만명의 관객을 모으며 당해 한국영화 흥행순위 3위에 오른 영화'7급 공무원'의 프리퀼로 화제를 모은만큼, 제목 따라잡기로 원작의 흥행을 이어갈 예정이다.

드라마 관계자는 "영화'7급 공무원'이 신분을 밝힐 수 없는 국가정보원 요원 두 남녀의 사랑과 활약에 초점이 맞춰졌다면, 드라마는 그들의 첫 만남에서 국가정보원 직원이 되기까지의 우여곡절을 코믹하고 버라이어티하게 그려낼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원작 영화를 쓴 천성일 작가가 극본을 맡고 '동이'를 연출한 김상협 PD가 메가폰을 잡았다. 이달 중 최종 캐스팅을 완료하고 첫 촬영에 돌입하는 이 작품은 '보고싶다' 후속으로 내년 1월 방송될 예정이다.

/권보람기자 kwon@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