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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범죄피해 당했다" 서울서 혼자 살아본 여성 10명 중 1명꼴

혼자 사는 서울 여성 10명 중 1명은 범죄를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6일 서울시 여성가족재단 심포지엄에서 발표될 '여성 1인 가구의 안전한 임대주택에 대한 정책수요조사 결과 및 개선방안' 연구 결과다.

연구에 따르면 단독거주 경험이 있는 20~40대 여성 357명 중 45명(12.6%)이 신체 위협 등의 범죄 피해를 경험했다.

범죄 피해 장소로 건물 주변(39%), 건물 내부(29.3%), 집안(19.5%) 등이 꼽혀 건물 내·외부에 안전조치가 필요했다.

대처 행동으로는 경찰 또는 경비실에 연락한 사례가 29.9%로 가장 많았다. 이사를 가거나 개인방범장치를 설치한 경우는 각각 19.4%였다.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은 응답자는 13.4%에 달해 안전강화에 대한 인식개선교육이 시급했다.

◆ "CCTV·가로등 추가 설치해야"

피해를 입은 여성들은 범죄 방지 방법으로 외부인의 출입통제(36.8%)와 주택 주변의 밝은 환경 조성(33.1%)을 꼽았다.

이를 위해 절반 이상의 응답자가 폐쇄회로(CC)TV와 가로등을 추가 설치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연구를 수행한 이인화 도원건축사무소 대표는 보고서를 통해 "여성의 삶이 주거 환경과 매우 밀접함을 보여주는 결과"라면서 "안전한 여성단독가구 조성을 위해 외부인 출입통제와 밝은 조도 확보를 설계기준에 반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 여성가족재단 측은 "서울의 1인 가구 비율은 1990년 9.1%에서 2010년 23.8%로 폭발적으로 늘었다"면서 "증가하는 1인 여성 가구에 비해 사회적 안전망은 열악해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심포지엄은 16일 오후 1시30분부터 서초동 대한건축사회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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