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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유통일반

크리스마스가 빠름~ 빠름~



불황이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당기고 있다.

이미 한 달 전 이마트 매장에 크리스마스트리가 등장했고, 이후 서울 시내 백화점과 거리 곳곳에서 크리스마스트리가 불을 밝히고 있다. 예년보다 보름에서 한 달 가량 빠른 등장이다. 유통업계는 "매출 부진에 허덕이는 만큼 연말 특수를 오래 끌어가기 위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서둘러 띄우려는 업체들이 많아졌다"고 풀이하고 있다.

'미리 크리스마스'를 가장 반기고 있는 곳은 백화점·쇼핑몰과 커피전문점들이다. 주요 백화점들은 외관과 내부에 화려한 크리스마스트리로 지나는 사람들의 시선을 잡아채고 있다. 이달 초 AK플라자 분당점에 들어선 대형 크리스마스트리는 높이가 18m로 모든 층에서 감상할 수 있게 했다. 아래쪽을 열린 공간 형태로 제작해 팝업스토어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SNS 등을 통해 입소문이 퍼질 수 있게 포토존 형식으로 꾸며놓기도 한다. 복합쇼핑몰 타임스퀘어의 경우 대형 크리스마스트리와 루돌프 사슴, 마차 등의 조형물을 함께 설치해 고객들이 맘껏 사진을 찍을 수 있게 했다. 신세계사이먼의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과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도 최근 야외 공간에 크리스마스트리가 반짝반짝 불을 밝혔다.

◆가을에 맛보는 '겨울의 맛' 가득

커피전문점에선 크리스마스 시즌에만 맛볼 수 있는 한정 음료가 속속 출시되고 있다.

스타벅스커피는 구수한 견과류 맛이 나는 '토피넛 라떼'와 상큼한 '페퍼민트 모카' 등 크리스마스 음료 6종을 연말까지만 판다. 매년 크리스마스 시즌에 나오는 '크리스마스 블렌드 원두'가 올해도 출시됐다.

디저트 카페 투썸 또한 '토피넛 라떼'를 크리스마스 한정음료로 내놨다. 진한 초코 시럽에 에스프레소를 담아 달콤한 '카페 모카치노'도 선보인다. 파스쿠찌는 달콤한 마카롱 시럽과 어우러진 라떼에 딸기 생크림을 얹은 '스트로베리 마카롱 모카'를 크리스마스 커피로 내세웠다.

다이어리와 머그 등 크리스마스 한정판 제품도 함께 판다. 투썸은 '런던으로 떠나는 크리스마스 여행'을 콘셉트로 디자인한 머그 2종을, 파스쿠찌는 커피 쿠폰 등을 담은 플래너와 북유럽 스타일의 머그와 텀블러를 내놨다.

카페베네는 빈티지 디자인을 입힌 다이어리를 출시했고, 할리스커피는 캘리그래피 작가 늘봄의 그림과 손글씨가 새겨져 있는 크리스마스 카드와 머그컵을 한정 상품으로 준비했다.

/전효순기자 hsjeon@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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