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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한국 소비자만 '바가지'...수입원가 공개 목소리 높아

삼성 갤럭시 S3 세계 2위, 로레알 선크림 2위, 칠레산 와인 4위, 미국산 와인 1위.

우리나라가 세계 주요국 중 수위권을 차지했지만 기쁘지 않은 랭킹이 발표됐다.

소비자시민모임이 올해 7~8월 세계 18개국 주요도시에서 24개 품목 55개 제품을 대상으로 판매가격을 조사한 국제물가조사 결과를 15일 내놨다.

조사 대상 국가와 도시는 지난해 기준 세계경제순위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 및 FTA발효 여부 등을 고려해 선정됐다.

이 중 11개 품목 17개 제품이 우리나라에서 유난히 비싸게 팔리고 있다. 삼성 갤럭시 S3는 국내 판매가 99만4400원으로 도쿄 102만8833원 다음으로 비쌌다. 반면 뉴욕에서는 73만6650원으로 서울보다 1.35배 저렴했다.

팬틴 샴푸의 경우 2008년 13위에서 지속적인 국내 가격 인상으로 올해 3위까지 뛰어올랐다. 한 주류 수입업체 관계자의 "저렴한 제품을 싸구려로 인식하는 것 같아 가격을 높게 책정했더니 오히려 매출이 더 늘어난다"는 고백이 현실성 있게 들리는 대목이다.

네이쳐스원 유기농 분유와 미국산 와인은 가장 비싸게 팔리고 있으며 남성용 리바이스 청바지, 일리 원두커피, GNC 비타민, 씨밀락 분유, 하이네켄 맥주, 첼레산 와인, 시슬리 선크림, 팬틴 샴푸, 로레알 샴푸, 퍼실 세제, 갤럭시 노트, 스타벅스 콜롬비아 원두커피 등이 5위 안에 랭크됐다.

소시모 측은 "대체로 독점 수입원을 통해 백화점만을 대상으로 유통되면서 다채널 유통을 통한 가격 경쟁이 저해되고 있다"며 "수입 원가 공개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배동호기자 eleven@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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