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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해운대구 수영강변에 '천자문 길' 조성

부산 해운대구 수영강변에 산책을 하면서 천자문을 익힐 수 있는 이색적인 '열린 천자문 길'이 조성됐다.

해운대구 반여1동에서 조성한 '열린 천자문 길'은 총 505m에 달한다. 가로.세로 30cm의 특수시트지에 네 자씩 적고 음과 훈을 적었다.

강변도로를 따라 걸으면 125개의 교각에 부착된 천자문을 읽게된다.

산책이나 조깅, 자전거 타기를 즐기는 주민의 발길을 멈추게 하는 천자문 길은 동 주민센터와 주민자치위원회, 단체들이 한자도 배우고, 고전을 통해 성현의 지혜를 체득하자는 의미에서 기획했다.

한편 반여1동은 내년에 수영강변 세월교에 '사자소학 길'을 조성할 계획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