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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거지에게 비싼 옷 입히면 가난 벗어날까



길가에 누워있던 부랑자가 멋진 패션리더로 변신한다. 몹시 가난해 보이는 마을이 한순간에 멋진 빌라 지역으로 바뀐다. 이런 꿈같은 일이 현실로 가능할까.

최근 이런 내용을 담은 동영상이 유튜브에 등장해 페루 네티즌 사이에 화제가 되고 있다. '판도라 프로젝트(Pandora Proyecto)'란 이름만 있을 뿐 만든 사람도, 만든 의도도 공개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16일(현지시간) 메트로 리마는 이 동영상을 라틴아메리카판 헤비타드(사랑의 집짓기)인 '떼초(Techo)'에서 만들었다고 보도했다.

이 동영상을 기획한 판도라 가르시아는 "페루가 가난에서 벗어나려면 가난해 보이는 모습부터 벗어버려야 한다"고 제작 의도를 밝혔다.

부랑자의 모습을 멋진 패션리더로, 폐허를 아름다운 집으로 리모델링된 모습을 보여주면 가난에서 벗어나려는 욕구가 생긴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처음 이 동영상이 공개됐을 때 일부 네티즌들은 "가난한 사람을 가지고 장난한다" 등의 욕설을 퍼붓기도 했다.

하지만 인터넷에서 인기를 끌면서 떼초의 의도에 수긍하는 네티즌이 늘어나고 있다고 메트로 리마는 전했다.

한편 테초는 관련 동영상을 홈페이지(www.techo.org/peru)에도 공개하는 한편 24일 엑스플라나다 수르 델 모누멘딸에서 페루 유명 락그룹 사리타 등이 참가하는 데초 캠페인 콘서트를 열 예정이다.

/정리 이국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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