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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정치일반

안철수, 토론회서 조동화詩 인용 '눈길'

안철수 무소속 대통령 후보가 20일 오후 서울 중구 태평로1가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기자협회 대선후보 초청 토론회에 참석해 토론 준비 중 시계를 살펴보고 있다



안철수 무소속 대통령후보가 20일 토론회 마무리 발언을 하며 시 한 수를 읊어 눈길을 끌었다.

안 후보는 이날 서울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기자협회 대선후보 초청 토론회 막바지에 조동화 시인의 시 '나 하나 꽃 피어'를 읊었다.

안 후보는 "나 하나 꽃 피어 풀밭이 달라지겠냐고 말하지 말아라. 네가 꽃 피고 나도 꽃 피면 결국 풀밭이 온통 꽃밭이 되는 것 아니겠느냐"고 시구를 언급했다.

이어 "국민을 믿는다"며 "함께 꽃 피우실 것이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반값선거운동이 시작됐고 가치와 철학을 공유하는 건강한 단일화가 시작됐다"며 "정권과 정치가 바뀌어야 민생이 해결된다. 국민이 선택하는 새 변화를 위해 제 모든 것을 바치겠다. 여러분이 기적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다음은 안 후보가 언급한 조동화의 '나 하나 꽃 피어' 전문.

나 하나 꽃 피어

풀밭이 달라지겠느냐고

말하지 말아라

네가 꽃 피고 나도 꽃 피면

결국 풀밭이 온통

꽃밭이 되는 것 아니겠느냐

나 하나 물들어 산이 달라지겠느냐고도

말하지 말아라

내가 물들고 너도 물들면

결국 온산 활활

타오르는 것 아니겠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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