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션(www.auction.co.kr)이 알뜰폰 전문 코너를 20일 열었다. 한 달 요금이 5000원 수준인 상품도 있어 눈길을 끈다.

참여 업체는 KCT 티플러스, 온세텔레콤 스노우맨, CJ 헬로모바일 등 3곳이다. 이 곳에서는 주요 업체의 상품이 모여 있어 가격과 조건을 더 꼼꼼하게 비교할 수 있다.

이 가운데 SK텔레콤의 통신망을 임차하는 KCT 티플러스는 요금제 반값 혜택에 최대 36% 할인을 추가해 최저 기본료를 3500원으로 낮췄다. 유심비, 가입비 무료에 의무 부가서비스도 없으며 스마트 월정액제의 경우 무조건 4000원 할인해 준다.

가장 저렴한 '스마트 18' 요금제는 음성통화 100분, 문자메시지 100건 기본에 데이터 100MB를 추가로 제공한다. 원래 가격은 1만8000원이지만 옥션에서 가입하면 월 1만3860원(부가세 포함)에 이용할 수 있다.

KT망을 임차하는 온세텔레콤 스노우맨은 옥션과의 제휴 기념으로 음성통화 30분, 문자 50건의 음성표준 요금제를 월 5500원에 제공한다. 통화 150분, 문자 50건, 데이터 500MB의 스마트실속22 요금제는 2만2000원이다. 두 요금제 모두 옥션에서만 이벤트성으로 제공한다.

CJ그룹의 알뜰폰 업체인 CJ헬로모바일은 24개월 약정 시 최대 20만원 이상 할인 가능한 '옥션LTE스페셜요금제'와 타사 대비 최대 28% 저렴한 '옥션3G스페셜요금제' 두 종류를 선보인다. 두 상품 모두 약정기간 동안 매월 3300원씩 할인받고 6600원 할인과 인기 콘텐츠 2년 무료제공 조건 가운데 하나를 추가로 선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