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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구석으로 숨는 '술'

서울시 대형마트 주류진열대 눈에 안띄는 곳으로 이동

앞으로 대형마트에서 술을 사기 어려워진다.

주류 매장은 구석진 곳으로 옮겨지며 주류 판촉 모습도 볼 수 없게 된다.

20일 서울시는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대형마트 주류 접근성 최소화 가이드라인'을 전국 최초로 제정해 발표했다.

시는 "주류의 접근도를 낮추는 것은 음주폐해 예방과 감소를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가이드라인은 즉시 적용되며 주류매장의 위치 부분은 내년 2월부터 시행된다.

시 복지건강실은 "충동적으로 술을 사지 않도록 주류매장을 고객 동선에서 가장 먼 곳으로 이동하게 했다"고 밝혔다.

주류 판촉을 위한 사은품 증정과 전단지 배포도 제한된다.

한편 모든 대형마트의 주류 판매 종사자는 회당 30분씩 연 4회 이상의 교육을 받아야 한다.

시 관계자는 "교육 이수 시간을 봉급이나 수당에 포함하도록 해 교육 참여율을 높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 주류업계 반발…술문화 개선 기회

이날 서울시의 가이드라인 발표에 대해 주류업계는 '마른 하늘에 날벼락 같은 소식'이란 반응을 보였다.

대형 주류업체 관계자는 "회사 차원의 긴급 대책 마련 지시가 떨어진 상황"이라며 "시의 가이드라인은 소비자의 구매 결정권을 제한하는 정책"이라며 비판했다.

시 측은 "이번 가이드라인은 법적 구속력이 없어 업체의 자율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외국에 비해 주류 접근이 쉬운 우리나라 현실 개선을 위해 관련 법령 개정을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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