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7급 공무원 여성 합격률은 35.8%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행정안전부는 올해 국가직 7급 공무원 공개경쟁 채용시험에 3만6022명이 응시해 행정직 409명, 기술직 118명, 외무직 40명 등 총 567명이 최종 합격했다고 20일 밝혔다.

여성 합격자는 203명으로 전체의 35.8%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2.6%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2003년 양성평등채용목표제 도입 이후 최대치다.

올해는 양성평등채용목표제 적용으로 여성 11명이 추가 합격했다.

양성평등채용목표제란 성비 불균형 해소를 위해 공무원 채용시험에서 한쪽 성별 합격자 비율이 70%가 넘지 않도록 가산점으로 조정하는 제도다.

합격자의 평균연령은 30.3세로 지난해에 비해 0.5세 내려갔다. 27세 이하 합격자는 전체 합격자의 33.5%로 지난해(27.6%) 대비 5.9%포인트 증가했다. /장윤희기자 uniq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