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법시험 여성 합격자 비율이 41.7%로 역대 최고치를 보였다.

21일 법무부가 발표한 올해 사법시험 최종 합격자 506명 가운데 남자는 295명(58.3%), 여자 211명(41.7%)으로 여성 합격자 비율은 지난해 37.3%보다 4.4%포인트 증가했다.

올해 여성 합격자 비율은 사상 최고 수준이며 여성 비율이 40%를 넘어선 것은 2010년 41.5% 이후 역대 두 번째다.

수석 합격은 서울대 경제학과 2학년에 재학 중인 이호영(22)씨가 차지했다.

최고령·최연소 합격자는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박동훈(42)씨와 서울대 경영학과 2학년생 박지원(20)씨였다.

합격자 평균 연령은 27.65세로 지난해 28.76세에 비해 다소 내려갔다. 재학생 합격자 비율은 49.8%로 지난해 42.2%보다 조금 올라갔다.

차기 사법시험 일정은 내년 1월 2일 공지된다. /장윤희기자 uniq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