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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돈 50여 만원에 명문대 학위를···학위위조 논란



명문대 학위를 단돈 50여 만원에 간단히 위조할 수 있는 것으로 드러나 러시아 사회가 발칵 뒤집혔다.

20일(현지시간) 메트로 모스크바는 러시아 사회에서 '특권'으로 통하는 명문대 학위 위조 실태를 집중 보도했다. 학위 위조 사례가 일반인의 상상을 뛰어넘을 정도로 많을 뿐만 아니라 위조 방법도 생각보다 간단하는 설명이다.

가격도 원하는 학교에 따라 차이는 나지만 대략적으로 1996년 이전 졸업 학위 가격은 1만7000루블(약 58만원), 1997~2002년 학위는 2만 루블(약 70만원), 2003~2011년도 학위는 2만3000루블(약 80만원)에 불과하다.

모스크바에 위치한 한 대학의 엘리자베타 코마로바는 "얼마 전 접촉했던 학위위조 업자가 진품 학위를 제작하는 업체에서 만들기 때문에 진짜와 똑같다고 말했다"며 "그는 추가 요금(30만 루블(약 1000 만원)을 지불하면 대학 졸업 명부에 이름도 기입해 진짜 졸업생이 될 수 있다고 유혹했다"고 말했다.

"2013년부터 러시아 통합 졸업 명부가 작성되면 어디서든 조회가 가능한데 문제가 생기는 거 아니냐"는 코마로바의 질문에도 위조업자는 "걱정할 것 없다"고 답했다.

현재 러시아에서는 위조 학위 처벌에 대해 8만 루블(약 300만원) 상당의 벌금형이나 징역에 처하고 있다.

/엘리자베타 코마로바 기자·정리 이국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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