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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타이어까지 나무로···목재 자동차 경주 아시나요?



나무로 만든 자동차가 달릴 수 있다면 믿을 수 있을까. 오는 24일(현지시간) 에콰도르에서 목재 자동차 경주가 열릴 예정이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1일 메트로 에콰도르 키토에 따르면 이번 경주에 참가하는 목재 자동차는 마치 어린이용 장난감차 모양이다. 차체는 물론 타이어도 나무로 만들어졌다. 하지만 목재 자동차의 속도는 무려 시속 80Km에 달할 정도로 빠르다.

이번 경기 주최자인 마르코 아길라는 "목재 자동차는 60년대의 경주를 연상시킨다"며 "이번 전통경주는 온 가족이 추억을 되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목재자동차 경주는 1973년 5월 12일에 마르코의 형 호르헤 아길라에 의해 처음으로 시작됐다. 이후 키토의 12월을 장식하는 축제로 자리 잡았다.

이번 경주에 참가자는 경력·나이·체급에 따라 경기에 참가하게 된다. 우승자는 500달러(약 54만원), 2등은 300달러(약 32만원), 3등은 200달러(약 21만원)의 상금을 트로피와 함께 받게 된다.

2차 예선은 29일, 결승전은 다음달 1일에 열릴 예정이다.

/정리 이국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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