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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국제일반

日 아베 ‘화려한 말바꾸기 신공’에 비난 쏟아져

일본 차기 총리로 유력한 아베 신조 자민당 총재의 '화려한' 말 바꾸기가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아베 총재가 일본은행의 건설국채 직매입 발언과 관련해 "일본은행이 직접 정부가 발행한 건설국채를 사들인다고 얘기한 적이 없다"면서 "시장에서 사들인다는 것이다"고 말을 바꿨다고 22일 보도했다.

아베 총재는 지난 17일 건설국채를 일본은행이 사들여 강제적으로 시장에 자금이 방출되도록 하겠다고 말해 논란을 샀다. 일본 현행법상 일본은행이 국채를 직접 매입 하는 것은 원칙적으로 금지되어 있다.

아베 총재는 '무제한 금융완화'라는 표현에 대해서도 "과거 정권과는 차원이 다른 금융완화 정책을 실시하겠다는 의미"라고 해명했다. 그는 이어 소비자물가 목표치를 2∼3%로 올리겠다던 계획도 "나는 3%가 좋다고 생각하지만 전문가에 맡기겠다"고 후퇴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원전 유지'를 주장해왔던 아베 총재는 공약 발표에서 "향후 3년 내에 재가동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애매하게 밝혔고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A)도 참여가 아니라 "성역없는 관세철폐를 전제로 하면 교섭 참가에 반대한다"고 조건을 달았다.

이에 대해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아베총재는 핵심 정책 공약에서 애매함을 남기거나 쟁점을 얼버무리는 등 집권 후를 생각해 정책의 자유성을 확보하려는 의도를 보였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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