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사회일반

아내와의 성행위 동영상 인터넷에 올린 몹쓸목사

'회원 73만명' 성인사이트운영자 등 22명 입건

서울의 한 교회 목사 A(48)씨는 지난해 1월부터 최근까지 모 성인 사이트 '아내·여자친구·야외노출 갤러리' 코너에 아내의 나체 사진과 부부 성행위 장면을 수차례 올렸다. 그는 "우리 부부는 관계를 가질 때마다 꼭 사진을 찍는다"며 "40대 후반의 아내 모습이 너무 아름다워 회원들과 공유하고 싶다"는 설명까지 달았다.

광주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회원수 73만여 명의 국내 2위 규모 성인 사이트에 음란사진과 동영상을 직접 찍어 올린 현역 목사 A씨와 사이트 운영자 B(35)씨 등 21명을 22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올해 초 아내와의 성행위가 담긴 동영상 1편과 아내의 자위행위 동영상 1편, 아내 나체 사진 13장을 성인사이트에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보유 포인트에 따라 회원들을 이등병부터 대장까지 18단계의 군대 계급으로 나눠 경쟁심을 조장해 사진과 동영상 업로드를 유도했다.

이밖에 B씨는 정회원 월 2만8000원, VIP 회원 월 3만2000원의 회원제를 운영하며 총 4억7000만원 상당의 이득을 얻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청 관계자는 "음란물 유포자 21명 가운데 아내·여자친구 등을 찍어 올린 7명은 과시욕 때문에, 일본·미국 등의 해외 음란물을 올린 14명은 포인트 적립을 위해 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 "업체 압수수색 후 서버에 저장된 음란사진 630건, 동영상 40건, 불법 토렌트 자료 약 2200건을 일괄 삭제하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