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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정치일반

"대통령직 사퇴?" “이산화가스?” 박근혜 황당 말실수 시리즈

/유튜브 화면 캡쳐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가 대선 후보 등록에 앞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대통령직을 사퇴한다”는 말실수를 해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인터넷에는 과거 말실수 장면이 다시 회자되며 눈길을 끌고 있다.

박 후보는 25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가진 ‘후보등록에 즈음한 입장발표’에서 “15년 동안 국민의 애환과 기쁨을 같이 나눠왔던 대통령직을 사퇴한다”고 말했다가 “국회의원직을 사퇴한다”고 정정했다.

박 후보는 말실수 후 기자들이 “어”하며 반응하자, 당황하며 “제가 뭐라고 했나요? 제가 실수를 했습니다. 국회의원직을 사퇴합니다”라고 정정해서 말했다.

박 후보의 말실수는 이번 뿐이 아니다.

지난달 21일에는 정수장학회 기자회견에서 고 김지태 씨 유족이 정수장학회를 상대로 제기한 주식반환소송의 1심 판결 결과를 정확히 이해하지 못한 채 “김 씨의 주식 증여에 강압이 없었다”는 식으로 답변했다가 뒤늦게 번복했다.

이보다 앞서 9월 10일 재심 판결을 통해 무죄가 확정된 인혁당 사건을 두고 “두 개의 법원 판결이 있었다”고 말해 논란을 확대시켰다.

5년 전인 2007년 7월 21일 제주MBC에서 주최한 ‘2007 한나라당 대선후보 합동토론회’에서의 ‘이산화 가스’, ‘산소 가스’ 발언도 다시 회자되고 있다.

당시 토론 중에 이명박 후보가 “1977년 교토의정서가 세계 가국 대표들이 모여 협의를 했다”며 “우리나라가 이산화탄소 세계 10대 배출국이다. 어떻게 하면 낮춰갈 수 있겠느냐. 이산화탄소의 총량을 맞춰나갈 수 있겠느냐”고 묻자 박 후보는 “굉장히 준비를 잘 해서 배기가스 라든가 이런 것이 조정이 될 수 있도록 어떤 법적인 조치를 하든지, 이런 것에 대해 커다란 부담을 갖지 않도록 정부가 유도하고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어떻게 하면 ‘이산화가스’와 ‘산소가스’를 배출하는데 이런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산화탄소를 ‘이산화가스’로, 산소를 ‘산소가스’라고 언급한 것이다.

박 후보는 지난 1월 2일 밤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부모를 모두 잃은 자신의 심경을 묻는 질문에 “바쁜 벌꿀은 슬퍼할 시간도 없다”고 답했다. ‘꿀벌’을 벌꿀로 말실수한 것이다.

일부 네티즌들은 이 같은 과거 박 후보의 말 실수 사례가 담긴 동영상을 퍼나르며 “박근혜가 과거 말실수 트라우마 때문에 TV 생방송 토론회도 거부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국명기자 kmlee@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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