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라인업 가운데 대중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A4 2.0 TDI가 콰트로 시스템을 26일 장착했다.

콰트로는 아우디 특유의 네 바퀴 굴림 방식이다. 전자 시스템으로 필요에 따라 동력 배분을 하는 경쟁 브랜드와 달리 구동 자체가 상시 4륜으로 진행된다.

아우디코리아(대표 트레버 힐)는 26일 연비 효율성이 높고 주행능력이 좋은 준중형 '아우디 A4 2.0 TDI 콰트로'를 출시했다.

이 차량에 탑재된 최첨단 터보 직분사 2.0 TDI디젤 엔진은 최고출력 177마력, 최대토크 38.8kg.m을 자랑한다. 시속 100km에 이르는데 불과 7.9초밖에 걸리지 않고 최고 속도는 225km/h의 성능을 발휘한다. 연비는 ℓ당 15.3km(복합연비 기준)이다.

언덕 또는 평지 모든 곳에서 브레이크를 밟고 있지 않아도 차량의 정지상태를 유지시켜 주는 아우디 홀드 어시스트를 적용했다. 운전자의 집중력이 떨어지고 있다고 판단되면 운전자에게 휴식을 권장해주는 휴식 권장 기능 등 유용한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20GB 하드디스크 ▲주크박스 기능이 내장된 3세대 MMI ▲아우디 뮤직인터페이스(AMI) ▲DVD 플레이어 ▲전·후방 주차 센서 등 다양한 편의 장치들을 탑재했다.

국내 판매 가격은 A4 2.0 TDI 콰트로 4860만원, A4 2.0 TDI 콰트로 다이내믹 5150만원, A4 2.0 TDI 콰트로 프레스티지 5540만원(부가가치세 포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