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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서 동반자살 추정 모녀 시신 발견

한강에서 서로 허리가 묶인 채 동반자살로 추정되는 숨진 모녀의 시신이 발견되는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지난 24일 오후 2시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한강사업본부 여의도안내센터 인근 한강변에서 강모(80·여)씨와 딸 박모(42)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발견 당시 두 모녀는 천과 고무줄로 허리가 묶인 상태였으며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모녀가 처지를 비관해 몸을 묶고 한강에 투신한 것으로 보고 가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